이란 원유 수송로 봉쇄 조짐...국제유가 3% 급등

입력 2025-06-23 08:21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자 국제 유가가 치솟았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30분 현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7% 오른 79.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6%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0.09% 내렸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직접 개입했다. 이에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자 유가가 들썩였다.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 미국의 폭격 대응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다만 해협 봉쇄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