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부터 최상위 고객 등급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을 위한 전용 문화 행사 ‘더 시그니처 갈라(The Signature Gala)’를 개최하며 VVIP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더 시그니처 갈라 첫 회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늘(19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일반 관객 없이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 중 사전 신청한 1,000명과 동반 1인까지 총 2,000명을 위한 프라이빗 공연으로 진행된다.
‘다이아몬드 블랙’은 LG전자가 지난해 8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신설한 최상위 등급이다. 기존 VIP 등급이던 ‘다이아몬드’를 한층 세분화한 것으로, 최근 2년 내 누적 3,0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부여된다. 등급제를 도입한 이후 10개월 만에 해당 회원 수는 662%(2024년 5월 말 기준) 증가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은 ▲LG전자 가전 명장의 퍼스널 상담 ▲대형가전 무상 이전 설치 3회 ▲6대 대표 가전제품(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워시타워) 3년 무상보증 ▲전용 핫라인 A/S 콜센터 이용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외에도 멤버십 회원별 등급에 전국 368개 LG전자 베스트샵의 무료 주차, 제품 재구매 및 구독 할인 쿠폰, LG트윈스 정규시즌 홈경기 관람 할인권 등 다양한 회원 전용 혜택이 제공된다. 멤버십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블랙의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등급별 상세 혜택은 LGE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DX담당은 “멤버십 프리미엄 등급 고객들은 베스트샵, LGE.COM 등 공식 채널 이용률도 다른 등급보다 높고, 브랜드 로열티가 남다른 고객들인 만큼 세심한 케어와 프리미엄 혜택으로 더욱 끈끈한 관계성을 구축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성 백조를 등장시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모두 롱런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다섯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매튜 본 사단의 차세대 스타들이 참여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