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섹터로 ‘스테이블코인’과 ‘화장품’이 거론되고 있다. 17일(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와우넷 전문가 전태진(주식회사 퀀트홀딩스) 대표와 한중연(에스엠티엠 컨설팅) 대표가 출연해 각자의 유망 섹터와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한중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단기적으로 주목할 섹터로 지목하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를 주된 모멘텀으로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지만, 정책이 밀고 있는 테마라는 점에서 단기 매매 관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확장 재정을 준비 중이며, 스테이블코인은 국채를 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구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유사화폐 성격을 갖지만,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는 중단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미국 상장사 써클처럼 명확한 대장은 없지만, 국내에서는 길목을 지키는 종목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태진 대표는 화장품 섹터를 본인의 ‘내 마음속 섹터’로 선정하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6.18 쇼핑축제를 핵심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그는 “징둥닷컴을 중심으로 시작된 6.18 쇼핑 페스티벌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필적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화장품 기업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내 업종 선택에 대해서는 미용기기보다는 화장품 본업에 주목했다. 그는 “미용기기는 최근 파마리서치 이슈처럼 이벤트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화장품주는 지정학적 변수에 영향을 덜 받고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에이피알은 미국·유럽·중국 등 전방위적 매출 확장을 이루며 실적이 지속 상승 중”이라며 “신고가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전태진 대표는 실적 기반의 화장품 섹터를 동시에 언급하며 단기·중기 병행 전략을 제시했고, 한중현 대표는 정책 방향성과 기술적 매매 타이밍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테마를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하반기 시장은 정책 테마와 실적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