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일제 하락...이란 핵협상 결렬 우려

입력 2025-06-18 07:06
● 핵심 포인트

- 18일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함.

- 전일 이란이 미국과 협상 재개 및 이스라엘과의 교전 중단 의사를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일정 단축 후 미국 귀국 및 국가안보회의 소집으로 미국의 이스라엘 공격 동참 가능성 제기되며 시장 불안감 상승.

- 국제유가 4% 급등.

-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모델 Y 생산 일주일 중단 소식에 4% 하락.

- 미 상원, 태양광·풍력 세액공제 2028년까지 단계적 폐지 결정에 태양광 관련주 급락.

- 인페이즈 에너지 20% 이상, 선런과 솔라에지 각각 40%, 33% 급락.

- 미 달러화, 중동 긴장 속 안전자산 지위 재확인하며 98선 후반까지 상승.

- 은 선물, 금 대체제로 주목받으며 13년 3개월 내 최고치 기록.

- 미국 상원,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지니어스 법안' 통과. 이로 인해 가상자산 관련주 움직임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미 증시 일제 하락...이란 핵협상 결렬 우려

18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G7 회의 조기 종료와 함께 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나스닥 지수는 1.32%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5% 가량 빠졌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차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사이버 트럭은 사전 예약만 150만대에 달했지만 부품 공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또 미국 상원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태양광 패널 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는 21%, 선런은 42%, 솔라에지는 33% 폭락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