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홍릉 일대에 바이오·의료 및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등 도시재생 핵심 거점 시설의 설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청량리동에 들어서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2,65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77억 원이며, 지난달 서울시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건축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이 센터는 바이오 헬스 관련 연구실과 사무공간, 공용 실험실 등으로 구성되며, 동북권의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기동에 조성되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65㎡ 규모로, 총사업비 10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일 설계에 착수했으며, 아뜰리에오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이 공간은 공유 오피스, 독립형 창업실,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SH공사는 두 시설을 2026년 중 공사 발주하고, 스타트업 랩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신규 고용 1,300명, 생산 유발 2,8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SH공사 관계자는 “홍릉을 바이오·메디컬 혁신지로 육성해 동북권 글로벌 혁신 벨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