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AI 열풍?"…'역대급 만남' 성사됐다

입력 2025-06-13 18:02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장난감업체 마텔이 협력한다. 두 회사는 어린이 놀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두 회사는 12일 마텔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나이에 맞는 놀이 경험에 AI의 마법을 불어넣기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전했다.

인공지능이 마텔의 장난감 제품군과 어떠한 시너지를 보일지 구체적인 예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회사가 올해 말 첫 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물리적 제품이거나 디지털 형태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시 실버먼 마텔 최고 프랜차이즈 책임자는 "AI는 우리 브랜드의 범위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넓힐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