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체결된 체코 두코바니Ⅱ 신규 원전 계약에 대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후 4시부터 20분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번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 협력 관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에 대해 평가하며 문화분야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 피알라 총리가 방문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고, 피알라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