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회 차원의 준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일영 의원이 회의 소집을 주도하며 APEC 총괄 지원자로 나서고 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정 의원은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경제외교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가 면밀하게 준비사항을 챙기고 부처 역시 당초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경상북도·경주시·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 부처와 기관의 책임자가 대거 참석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특위 위원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지난 6개월의 비상계엄, 탄핵, 대선 등으로 APEC 준비가 소홀히 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특위 차원에서 적극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교통 및 PRS 추진현황 ▲비상상황 발생 시 의료 대책 ▲경제인 초청 및 크루즈 활용 방안 ▲항공·육상 교통 인프라 조기 정비 ▲국내외 홍보전략 및 K-컬쳐 콘텐츠 활용 등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 후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외교 무대이자 최대 2만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당부가 이어졌다.
민주당 간사인 정일영 의원은 "어제(9일)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직접 만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다음주 개최되는 G7 회의에서도 APEC 회의가 언급될 수 있다"며 "국회가 이에 호응해 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경제외교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여당·야당 구분 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APEC 정상회의가 약 7조 규모의 경제외교 효과를 극대화하는 자리로 거듭나기 위해선 세계적인 기업인과 경제인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