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먹었을 뿐"…이경규, 약물운전 혐의 부인

입력 2025-06-09 10:08
수정 2025-06-09 10:15


개그맨 이경규(65)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했으며 이 중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 소속사 측은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