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장에서 또다시 소외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6월1일~6월6일)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5종목(ETF 제외, 정규장 기준)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08%와 8.91%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겨우 마이너스 수익률 면하는데 그친 반면, 외국인은 10%에 육박하는 평가수익을 냈다.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SK하이닉스(7,495억원), 삼성전자(4,732억원)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 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70억원), 두산에너빌리티(1,880억원), 우리금융지주(930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이 기간 두산에너빌리티는 1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59% 각각 주가가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9.77%), 삼성전자(5.16%) 등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은 쏠쏠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중공업(64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46억원), 현대차(415억원), HMM(333억원), 한화솔루션(306억원) 등을 순매수했는데, 평균 수익률은 1.08%에 그쳤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25% 하락했고, 삼성중공업 주가 역시도 0.88% 약세를 기록했다.
그나마 한화솔루션(3.85%), 현대차(2.32%)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겨우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등이 11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하는 등 4.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