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애 우리아이교육연구소 대표, ‘AQ적응지능’으로 국제 IFIA 특별상 수상

입력 2025-06-05 14:42


디지털 멘탈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인 ‘AQ 적응지능’을 개발한 방성애 의학박사(㈜우리아이 교육연구소 대표)가 ‘2025 여성발명왕 EXPO’에서 금상을,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는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스위스 제네바)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발명은 ‘적응지능 검사 제공 방법 및 이를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개인이 얼마나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하는지를 정밀하게 평가한 후, 그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심리평가 서비스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심리 검사와 달리 뇌파 기반 요소를 반영해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도출하며, 별도의 뇌파 장비 없이도 해당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기술성과 접근성 면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타깃은 7세부터 15세까지의 아동청소년과 그들의 부모로, 자녀와 보호자가 각각 검사를 수행한 뒤, 결과를 연계 분석하여 가정 내 상호이해와 공동 성장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이중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큰 특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솔루션은 학습 전략, 정서 조절, 대인 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2024년 한국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5년 2월에는 특허청에 정식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지식재산권 측면에서도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이번 수상이 이뤄진 ‘2025 여성발명왕 EXPO’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발명 행사로, 16개국에서 출품된 총 445점의 혁신 발명품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방 대표의 발명이 금상을 수상한 것은 기술의 우수성뿐 아니라 사회적 파급력과 공익적 가치가 함께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국제기구 IFIA가 수여하는 특별상은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공익적 기여를 고루 갖춘 발명에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발명가 협력체계 내에서 의미 있는 공식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방성애 대표는 “AQ 적응지능은 단순한 지능 검사나 학습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내면적 적응력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의 토대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솔루션”이라며 “검사 과정에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녀의 성향과 잠재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정서 지원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에는 AQ 적응지능의 대상을 아동청소년을 넘어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여, 청년과 직장인, 고령층까지 포함하는 디지털 기반 비약물 치료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개인의 정신적 회복탄력성과 적응역량을 강화해, 단순한 낙천주의가 아닌 실천 가능한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아이 교육연구소는 멘탈헬스케어 기반의 디지털 검사 도구 개발과 더불어 교육, 심리, 부모코칭 영역에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연구기업으로, 앞으로도 공교육과 가정,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심리적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