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필수'...전국 맑고 햇볕 '쨍'

입력 2025-06-05 08:48


곡식의 씨를 뿌리기 좋은 때라는 절기 '망종'(芒種)인 5일 전국이 맑겠다.

고기압이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간밤에도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15도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기온은 해가 뜬 뒤 빠르게 올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0도, 인천 18.1도, 대전 18.7도, 광주 17.9도, 대구 21.1도, 울산 20.6도, 부산 22.2도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를 넘기겠고, 경상내륙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서풍까지 불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에 낮과 밤 기온은 내륙에서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자외선이 강해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이날 낮 전국 자외선지수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인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강원, 충북, 전남, 영남, 제주는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하며 형성되어 햇볕이 강한 맑은 날 짙어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