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마지막 골든타임…"과감한 AI 투자"

입력 2025-06-02 17:48
수정 2025-06-02 17:48

차기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출범 직후부터 각종 대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꺼져가는 성장 동력에 불을 붙이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인공지능, AI 산업 육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승완 기자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산업과 민생 경기를 살리려는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당장 나라 곳간을 열어 재정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30조 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수출 타격 등 경제 불안 요인이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이 절실한 시점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주요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가진 제조업 경쟁력에 AI를 접목하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구윤철 / 전 국무조정실장 : AI를 활용해서 현실에서 예를 들자면 AI 자동차를 만든다든지, AI 로봇을 만든다든지, AI 노트북을 만든다든지, AI TV를 만든다든지 또는 AI 냉장고를 만든다든지, 한국은 다 할 수 있잖아요.]

이재명 캠프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서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게 큰 그림이고, 김문수 캠프는 AI 인재를 집중적으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이 골자입니다.

관건은 재원인데, 국가채무가 1,1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듯한 나라 곳간이 걱정입니다.

다만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장기 부진에 놓인 만큼 반전의 카드가 절실하다는 조언입니다.

[전광우 /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 지금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는 한국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재정건전성을 어떻게 회복하죠? 경제가 살아야 기업이든 개인이든 살 수 있게 되고, 그리고 또 소득도 또 기업 실적도 개선이 되어야 세금도 더 내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1분기 역성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경기 파급 효과가 큰 산업에 재정을 집중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