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호 업무, 민생회복"…김문수 "단일화 못해 송구"

입력 2025-06-02 17:55
수정 2025-06-02 17:55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보수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대선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재명 후보가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를 민생이라고 진단했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업무로 무엇을 지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생 회복'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임 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한 건데요. 이 후보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개혁 과제는 각 부문에 산적해 있죠. 그러나 지금은 더 급한 것이 민생회복, 경제회복이라고 생각 됩니다. 개혁은 기본적으로 갈등을 수반하게 되는데요. 반드시 해야 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경제회복, 민생회복에 주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이익을 가장 중심에 두는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우리가 특별히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죠?

[기자]

네 김문수 후보는 부산역 유세 현장에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된다"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선거 하루 전까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끝내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표를 집중해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12.3 비상 계엄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하며 중도 보수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있어선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저와 국민의힘은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당내 민주주의, 당과 대통령 수평적 관계, 대통령의 당무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강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까지 유세전이 치열한 모습인데, 여야 유력 대선 후보 모두 서울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하루 서울과 수도권에 머물렀던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로 여의도를 찾습니다.



12.3 비상계엄 해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시위가 이뤄졌던 이 곳 여의도에서 내란 심판 메시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유튜브 방송을 끝으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한 김문수 후보는 부산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시청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민심이 많이 넘어왔다고 기대하면서 서울 홍대와 강남에서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돌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