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J&J 자회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1,500만 달러를 곧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30일 공시를 통해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일본 상업화 개시에 따른 성과이며, 유한양행의 최근 사업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2조 678억원)의 약 1% 규모다.
30일은 얀센이 인보이스를 발행한 날이며, 수령 시점은 인보이스 발행일로부터 60일 이내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EGFR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2018년 얀센에 기술수출됐으며, 지난해 미국 FDA는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렉라자를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에 대해 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