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 전국 3천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관공서·공공기관 발행)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날 주요 대선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오전 10시께 인천 계양구 유세 중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할 계획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동탄9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의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한다.
이번 대선 본 투표일은 다음 달 3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구·시·군 선관위는 관내 사전 투표함과 우편 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본 투표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