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9일 새벽 실적 공개... 월가 전망은?

입력 2025-05-28 16:31
●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의 26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29일 새벽에 공개될 예정이며, 매출은 432억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은 0.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의 수출 금지로 인한 타격과 재고평가 손실이 최대 55억 달러로 전망되며, 마켓워치에서는 무역 압력으로 엔비디아 가이던스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함

- 반면,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AI 투자 소식은 엔비디아의 호재로 풀이되며, 지난 중동 순방 때 엔비디아는 사우디 및 아랍에미리트와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함

-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제시될 것으로 분석했으나, 2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480억 달러에서 464억 달러로 하향 조정함

- 반도체 칩 관련 수요는 꾸준해서 실적이 견조하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웨드부시증권과 모틀리풀 모두 가이던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임

-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합의 및 사우디 기업과의 칩 수출 계약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AI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시세를 내는 모습임

● 엔비디아, 29일 새벽 실적 공개... 월가 전망은?

세계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오는 29일 새벽 26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은 432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조정 EPS는 44% 상승한 수치다. 다만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용 저사양 칩 수출 금지 조치와 그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최근 재고평가 손실이 최대 5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소식은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중동 순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전망이 기존 480억달러에서 464억달러로 하향 조정된 것을 근거로 들며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