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단독대표로…강한승 대표는 북미총괄

입력 2025-05-26 14:37


쿠팡은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고 26일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강한승 대표는 북미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쳤다.

2020년부터는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AI)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에 로켓배송을 확대하는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을 이끌었다.

또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 기관 협업으로 신설한 '착한상점'을 비롯,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을 통해 쿠팡 고객의 경험 혁신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쿠팡의 경영 관리 부문을 맡았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 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 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AI 물류 혁신 기반의 전국 쿠세권 확장과 소상공인 판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