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북중국-인도네시아 뚫었다…"북미·유럽 연계"

입력 2025-05-26 09:49


HMM은 6월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구간에서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기존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 외에 이번에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 서비스를 추가 개설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유럽 등 원양 항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 선사 PIL, X-PRESS FEEDER와 공동 운항하는 이 서비스는 6월 19일 중국 천진에서 첫 출항한다.

4~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한다. 왕복으로 총 35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톈진(중국), 칭다오, 샤먼, 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싱가포르, 톈진 순이다.

HMM 관계자는 "기존 원양 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에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