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대체로 맑고 곳곳에 잠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26일 대기 상층엔 구름이 많겠다. 중국 산둥반도에 자리한 기압골 앞쪽에 형성된 상승기류의 영향이다. 다만 하층은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에 구름이 없겠다.
고도 높은 하늘에만 구름이 많으면 맑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이날 아침 기온은 9∼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6도, 인천 16.2도, 대전 17.1도, 광주 16.7도, 대구 16.5도, 울산 16.7도, 부산 17.5도다.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년 이맘때 낮 기온 수준으로 오르겠다. 이에 내륙의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존 농도가 높겠다. 오후 들어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전북 북동부는 오후 한때 5㎜ 안팎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찬 공기가 대기 상층에 자리한 가운데 서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하층에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