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달 4일 파면된 이후 재판 일정 외에 첫 공개 행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을 찾았다.
이 PD는 "오늘이 개봉 첫날이어서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해 무대 인사도 간단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저희가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음에도 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