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19일부터 고척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청약을 시작한다.
단지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손잡고 서울에 첫 선을 보이는 합작 단지인데다,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척 일대의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며,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난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여기에 신구로선 신설(계획)과 GTX-B(예정) 정차도 추진 중이다.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500여개 학원이 밀집한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약 2km 이내에는 아이파크몰,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세무서(예정), 서울창업허브 구로(예정) 등의 인프라가 갖춰졌고, 계남근린공원,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인근에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도입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다. 30%에 달하는 녹지율과 가구 당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특징이다. 전용 84㎡ 타입에는 알파룸이 포함된 특화 설계를 적용,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고급 아파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계획됐다. 아울러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형 정원과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쇼핑, 식음, 서비스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배치해 입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