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샵 대표들, K뷰티 체험 위해 압구정 찾다

입력 2025-05-16 13:38
터치톡코리아 초청으로 중국 뷰티체험단 방한
얼어 붙었던 한중 민간 교류 시작돼
K뷰티와 K의료가 활성화되는 전환점
지난 14일, 중국 현지에서 뷰티샵을 운영 중인 원장 10여 명이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터치톡코리아(조영림 대표)가 운영중인 ‘압구정메티컬뷰티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체험단은 한국의 첨단 미용 기술과 화장품 트렌드를 직접 보고 익혀 자국의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터치톡코리아는 K뷰티를 기반으로 한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중국 미용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온 기업이다. 특히 이번 체험단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그리고 한한령(限韓令)의 여파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간 민간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터치톡코리아 조영림 대표는 "한한령 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상당히 어려웠고, 코로나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강남, 특히 뷰티와 문화의 상징인 압구정동이 그동안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시 한번 K뷰티와 K의료가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중국 대표들은 한국의 최신 미용 기기와 시술, 화장품 브랜드를 체험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현지에서 K-뷰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터치톡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청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터치톡코리아의 압구정 메디컬뷰티센타에는 압구정물광센터(by KEYDOC)체험관도 운영중이다. 이곳에선 병원에서 만들거나 사용중인 제품들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오프라인 체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바이어와 의료관광 고객들의 성형 후 관리와 해외 피부관리실 원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컬뷰티 세미나도 함께 진행되는 등 의료관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