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분기 영업익 254%↑…"아스트라 기술수출 덕"

입력 2025-05-14 10:55
1분기 매출 837억…역대 최대 기록
"LO 계약금·상용화 물질 공급 매출"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9.8% 늘어난 83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으로 알려진 ALT-B4는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를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준다.

지난 3월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3종의 항암 치료제에 ALT-B4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13억 5천만달러(약 2조원) 규모로, 계약금만 역대 최대인 4천 5백만달러(약 638억원)에 달한다.

또 ALT-B4가 적용된 첫 피하주사 치료제의 출시를 앞두고 파트너사에 히알루로니다제 원료를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약 100억원 발생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했으며, 해당 기술을 적용된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신제품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진전 및 기술수출 성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ALT-B4 단독제품 '테르가제주'의 시판과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로열티 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