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삼성전자 '맞손'…갤럭시 대상 휴대폰보험 보장 강화

입력 2025-05-14 17:44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시리즈 전용 휴대폰보험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 특약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갤럭시 S25 엣지 출시에 맞춰 진행됐으며, 파손뿐 아니라 도난, 분실, 배터리 교체, 제조사 보증 연장까지 포함한 종합형 보장을 제공한다.

도난·분실 보장은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Knox Guard'와 연동해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동일 기종 1회 보상을 지원하며, 자기부담금은 30%(최소 3만 원)다.

배터리 특약은 제조사 무상 보증 종료 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 자기부담금 2만 원으로 1회 교체가 가능하다.

무상 보증 연장 특약을 통해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무상 수리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 항목과 조건을 자유롭게 조합해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수리 보장 횟수(1~5회), 자기부담금비율(10~40%)을 선택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으며, 보상 한도는 건별로 동일하게 적용돼 수리 시마다 한도 차감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5 엣지 기준, 수리 2회·자기부담금 40% 조건으로 기본 파손 보장만 선택하면 월 보험료는 약 3,500원이다.

도난·분실 특약 추가 시 5,700원, 수리 5회·자기부담금 10%·모든 특약 포함 시 7,800원이다.

1년 경과 시 보험료 5%, 2년 경과 시 12% 할인도 적용된다.

자급제 및 알뜰폰 사용자도 통신사와 관계없이 가입 가능하며, 통신사 변경 시에도 보장은 유지된다.

가입 대상은 갤럭시 S25 엣지를 포함한 출시 2년 이내 기종이며, 개통 후 60일 이내 가입해야 한다.

가입 및 보상 신청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상세 내역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