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와 가교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통해 다섯 차례 연속 매각에 실패한 MG손해보험을 정리하기 위한 가교보험사 설립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가교보험사는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보험사를 정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회사로, 이번에 안건이 의결되면 보험업계 첫 사례가 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로 구성된 경영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선 MG손보의 계약을 나눠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가교보험사가 설립되고 운영되려면 금융당국의 인허가 절차와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