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우호적 투자심리로 이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7일(2,607.15) 이후 한달 보름여 만이다.
삼성전자가 5%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모처럼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400억원 어치를 사담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00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5.11%, SK하이닉스가 2.58%, 현대차가 3.1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셀트리온(-3.92%), 한화오션(-4.51%) 등 그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은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8포인트(0.40%) 오른 725.40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