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한한령 해제 기대감… 증권·건설·엔터주 강세 전망 [진짜 주식 3부]

입력 2025-05-08 10:40
대선 이후 내수주 관심 증가, 증권·건설주 상승 기대
아티스트 활동 증가로 엔터주 모멘텀 확대 가능성
신정부 출범과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서 국내 증시에선 원화 강세 수혜주와 내수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러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에 지난 7일(수)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3부’에서는 와우넷의 김형철, 한중연 전문가가 출연해 원화 강세 수혜 섹터와 엔터 섹터의 대해 주요 투자 기회와 핵심 종목들에 대해 논의했다.



‘타임인베스트’ 김형철 대표는 원화 강세 섹터에 대해 내수주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이후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는 패턴이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며 특히 증권주와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증권주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대표적인 종목으로 제시하며 개별 종목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코덱스 증권 ETF를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으며, 건설주에 대해서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대건설(000720)을 주요 종목으로 언급했다.



‘에스엠티엠 컨설팅’ 한중연 대표는 엔터 섹터에 대해 “긍정적인 흐름이 단순히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브(352820)를 예로 들며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지 않은 것은 시장이 이를 바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BTS의 복귀와 뉴진스의 활동 증가가 2분기 이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어유(376300)를 최선호 종목으로 언급했는데, 디어유는 주요 대형 엔터사들이 지분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아티스트 활동이 증가할수록 수익이 확대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끝으로 그는 “한한령 해제는 단순한 양념(MSG)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는 아티스트 활동 증가와 실적 개선이 핵심”이라며 투자 기간에 따라 접근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원화 강세와 엔터 산업은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투자 테마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기업의 실적과 향후 전망까지 함께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투자 서바이벌의 최종 결선에 진출한 7인의 전문가가 마지막 승부를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의 수익률 1위는 ▲안트로젠(065660)을 추천하며 4.69%의 수익률로 ‘제이트렌드 투자연구소’ 박우신 대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