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올해 1차 추경 금액이 4조8267억원으로 확정됐다.
중기부는 2일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금액은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20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영동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증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AI 기술의 급격한 변화 대응을 위해 368억원을 배정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의 상당 부분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과 소상공인의 민생지원 예산으로, 우리 경제가 위중한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