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경제전망시 향후 물가 경로 면밀히 점검"

입력 2025-05-02 10:09
수정 2025-05-02 10:09
4월 물가상승률 2.1%..."대체로 안정세"
"미 관세정책 따른 불확실성 크게 확대"


한국은행이 5월 경제전망에서 향후 물가전망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하락에도 식료품 및 개인서비스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2.1%)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석유류가격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2.8%→-1.7%)했으나, 농축수산물가격(0.9% →1.5%)이 상승하고 가공식품가격(3.6%→4.1%)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근원물가는 외식물가, 보험서비스료 인상 등으로 상승폭 소폭 확대(1.9%→2.1%)됐다.

김 부총재보는 "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 하방요인과 높아진 환율 수준 등 상방요인이 상쇄되면서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상승률 모두 당분간 2% 근방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5월 경제전망 시 향후 물가전망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