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할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시티오씨엘이 또 한 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9일 진행된 ‘시티오씨엘 7단지’ 1순위 청약 결과 98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88건이 접수되며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된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37㎡로 2세대 모집에 33명이 몰리며 평균 16.5대 1을 기록했다. 모집 세대수가 가장 많았던 전용 84㎡A도 300세대 모집에 1,38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중소형으로 공급됐던 전용 59㎡와 전용 75㎡가 각각 평균 14.25대 1,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형인 전용 110㎡ 역시 모집 세대수를 채웠다.
이번 청약 결과는 견본주택 오픈 당시부터 예견됐다.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 많은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다녀갔으며,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월)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같은 달 23일(금)~27일(화)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52세대, 75㎡ 73세대, 84㎡A 599세대, 84㎡B 280세대, 84㎡C 142세대, 102㎡A 64세대, 102㎡B 94세대, 110㎡ 47세대, 137㎡P(펜트하우스) 2세대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개통 시 수서, 강남구청 등 강남권은 물론 수원, 분당 등의 지역으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다. 주력 세대인 전용 84㎡의 경우는 5억 7,990만원부터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근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전용 84㎡, 6억 6,300만원부터) 보다 약 8,000만원, 최근 부평구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전용 84㎡, 8억 900만원부터) 보다 2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