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LG그룹의 사업 재편 행보

입력 2025-04-29 10:31
● 핵심 포인트

- LG그룹 계열사들이 사업 재편 및 매각을 통한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석유화학 기업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3년 만에 종료함.

- LG엔솔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11조 원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철회하고 합작법인 공장 설립도 연기함.

- LG화학은 에스틱사업부와 워터솔루션 사업 매각을 추진중임.

- 워터솔루션 사업은 바닷물을 공업용수로 바꾸는 필터 제작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한 관세의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음.

- 이 조치는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짐.

- 이로 인해 현대차그룹 등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과 자동차 부품주들의 향후 전망이 주목됨.

● 빨라지는 LG그룹의 사업 재편 행보

국내 기업들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LG그룹 계열사들도 사업 재편 및 매각을 통한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기업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LG전자는 2022년에 시작했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3년 만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G엔솔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던 11조 원 규모의 배터리 프로젝트를 철회했으며, LG화학 역시 사업 축소나 매각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알짜배기로 꼽히던 워터솔루션 사업을 매각하면서 현금 방파제를 쌓을 전망이다. 실적 부진 장기화에 재무 부담까지 커지자 주력 산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전력 투구를 마음먹은 LG그룹의 행보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