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혼조세...무역협상 혼선·주요 기업 실적 대기

입력 2025-04-29 07:21
●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혼선 속 혼조세로 마감함.

- 엔비디아는 화웨이의 자체 고성능 AI 칩 개발 소식에 2% 하락함.

- 아마존은 관세로 인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판매자 이탈 가능성 제기됨.

-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무름.

- 외환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핵심 경제지표들 주시하며 달러 인덱스는 99선 아래로 하락함.

● 미 증시 혼조세...무역협상 혼선·주요 기업 실적 대기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 0.1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상황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경쟁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언급한 것과 다소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다만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은 중국 측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2.14% 하락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아마존은 오는 7월 열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관세로 인한 타격으로 판매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주에는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약 12%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중 80%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