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초 낙폭을 회복하고 꾸준히 상승 중인 가운데 강세장이 돌아왔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20만 달러(약 3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가 무너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며 "시장 붕괴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은 비트코인, 금, 은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두 달 만에 9만 5,000달러를 탈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월가에서 '암호화폐 거물'로 평가받는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도 비트코인 강세장이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통화정책과 달러 약세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37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29% 하락한 92,937.87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야후 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