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약 90%' 역대 최고득표...대선후보 확정

입력 2025-04-27 18:06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최종 선출됐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4차 순회경선 현장에서 발표된 누적 득표율에서 이 후보는 합산 89.77%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1∼4차 순회경선을 합치면 이 후보의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재외국민 득표율은 90.40%로 집계됐다.

전체 비중 가운데 5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는 89.21%를 얻었다.

네 차례 순회 경선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90% 전후의 득표율을 쭉 유지해 경선 초기부터 예상된 공고한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의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동연 후보는 합산 6.87%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는 3.36%로 3위에 자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