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입력 2025-04-24 18:00


한전KDN은 부안군, 관련 유관기관과 그린수소 기반의 자립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본격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TP) 원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부안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관련 정책과 행정 업무를 제공하고 전북TP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전 분야의 사업관리와 실증, 기타 R&D 협력사업 모델 발굴 등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력을 지원한다.

한전KDN은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통합운영안전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한전KPS는 그린수소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가스기술공사는 수소도시의 수소 배관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수소분야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에너지ICT 기반의 실시간 관제를 통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도시 실현으로 부안이 미래 수소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전주·완주, 안산 등 수소시범도시 2곳과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 중 2곳(보령·당진)과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