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한미 금융 협력 강화와 한국 바이오·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정부의 대응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헌법에 따른 절차로 질서 있게 해소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슈워츠먼 회장은 블랙스톤의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며 블랙스톤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방문 마지막날 김 위원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위급과 비공개 면담을 갖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금융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향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심사에서의 정당한 평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미국 출장은 한미 금융 협력 강화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한국 진입을 촉진하고, 한국 금융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