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한국경제TV ‘프리마켓온’에 출연한 박준석 와우글로벌 파트너는 “소비·생산·수출 등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파트너는 “상해종합지수는 0.45%, 선전성분지수는 1.19% 상승하며 반등 마감했고, 홍콩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 중인 가운데서도 중국 본토 증시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는 ‘국가대표팀’으로 불리는 중앙회금과 보험자금이 지지선을 형성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부양책이 오는 4월 말 정치국 회의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트럼프의 고율 관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가 주목받았다. 박 파트너는 “립모터는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3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4%, 월 기준 46.7% 증가하는 등, 가성비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약 46%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의 45% 관세 철회 가능성이 논의되는 가운데, 오는 7월 예정된 중국-EU 정상회담에서의 협의 결과에 따라 립모터와 같은 기업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위안화 흐름에 대해 박 파트너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위안화가 강세 전환을 보이고 있고, 이는 글로벌 자금이 US에서 None-US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선입견보다는 실적 성장성이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