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뉴스위크가 개최한 '2025 세계 자동차산업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100만 파운드, 약 45만㎏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3년 동안 오션클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라며 향후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 용품에 처음으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줄리안 세렐 오션클린업 최고사업개발책임자도 "양사가 3년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바다에 부유하는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사람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1933년 창간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끌어낸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