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담뱃불 화재…묘지 9기 태우고 진화

입력 2025-04-12 15:19


토요일인 12일 오전 10시 25분께 충남 보령시의 한 야산에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에 있던 묘지 9기를 포함해 1천㎡가 소실됐다.

이날 불은 선산 묘지에 잔디를 입히던 60대 관리인이 "담배꽁초에서 불이 번졌다"며 119에 처음 신고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보령시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불이 산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며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과 보령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