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목), 한국경제TV ‘프리마켓온’에 출연한 박준석 와우글로벌 파트너는 "미국의 관세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증시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 EU의 미국을 향한 보복관세 조치 움직임도 호재로 작용한것으로 분석했다.
박 파트너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는 실물 경제 뿐 아니라 중국 인민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세와 투자심리 회복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 조치를 검토하면서 국제무역 질서가 미국 중심에서 다극화되는 양상도 증시에는 간접 호재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수혜 기대 종목으로는 ▲만국국제광업이 언급됐다.
박 파트너는 “만국국제광업은 2025년 들어 주가가 46% 상승, 최근 3년간 누적 상승률은 무려 860%에 달하는 자원기업이다. 중국의 일대일로(BR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에 위치한 금광 개발권을 확보해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만국국제광업은 채굴권의 70% 지분을 보유하고, 내전과 자연재해로 한때 중단됐던 금광 사업을 재개하면서 향후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파트너는 미중 무역전쟁의 관세관련 평가도 언급했다. "양국 모두 무역 갈등에서 일정 부분 정치적· 경제적 명분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할 명분을 확보했고, 중국은 내수 경기 부양을 통한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상황은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매듭지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