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대 급등 마감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90일 전격 유예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180도 급반전됐다.
짓눌러 있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개선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3,200억원, 선물시장에서 1조2,000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 역시도 연기금이 매수세 확대에 나서면서 6,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놓으면서 1조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가 급등 마감했다.
삼성전자(6.42%), SK하이닉스(11.03%), LG에너지솔루션(11.31%), 셀트리온(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9%), KB금융(7.05%), HD현대중공업(10.39%), 한화오션(6.56%) 등의 오름세가 도드라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