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유예에 韓 증시 훈풍...월가 경기침체 전망 철회

입력 2025-04-10 14:08
수정 2025-04-10 14:09
● 핵심 포인트

-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로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함

-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운 산업 견제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

- 90일간의 관세 협상과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여부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음

- 월가 기관들은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하였으나, 최소 10% 관세와 각 산업별 25% 관세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관세 철회가 아닌 보복을 하지 않는 나라에 한해 상호관세를 10%로 낮춘 것이라 밝힘

- 자동차 생산 업체와 부품사들에 타격을 입힌 25%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도 변화 없음

- 미국은 조선 산업 회복에 상당한 자금을 집행하고, 군함 확보 속도도 높일 계획이며, 이는 중국에 대한 견제와 북극권 해상 지배력을 노린 장기 전략임

● 美 상호관세 유예에 韓 증시 훈풍...월가 경기침체 전망 철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데 이어 코스피도 240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격적인 90일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했다. 이에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아폴로글로벌 등 월가 기관들은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다만 90일 유예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직 불투명하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는 피했지만 최소한의 10% 관세와 각 산업별 25% 관세안이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고 해군 군사력 유지를 위한 해양 행동 계획에도 서명했다. 이는 중국의 선박 건조 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의 반독점 제재도 명령했는데 이는 상호관세 부과와 별개로 오는 17일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