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화창...봄 햇살에 포근한 오후

입력 2025-04-10 08:52


10일 새벽까지 비를 뿌린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날이 맑게 개었다. 이날 낮 봄 햇살에 기온이 꽤 올라 포근하겠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지만 제주는 오전까지 간혹 내릴 때가 있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늦은 오후 남부지방 대기 상층으로 기압골이 지나며 경북중남부내륙·남부동해안과 울산·경남동부내륙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조금 내리겠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싸락우박(지름이 5㎜ 미만인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아침 기온은 4∼13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9도, 인천 8.4도, 대전 12.1도, 광주 13.1도, 대구 13.4도, 울산 14.2도, 부산 14.8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충북과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하겠다.

서울과 인천은 미세먼지,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는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전에는 경기북부와 충남, 대전, 세종, 충북, 부산, 울산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경기북부와 충남은 밤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