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미국 시장은 관세 협의 가능성에 급등 후, 백악관의 중국에 대한 104% 관세 확정으로 하락 마감함.
- 국내 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11시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을 낮춤. 특히 코스피는 12시를 앞두고 낙폭을 키움.
- 금일 원달러 환율은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 후반으로 올라섬.
- 외국인은 현물에서 9일째, 선물에서는 10거래일째 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 최근 강했던 정치 테마주는 약세이나, 철강, 강관 관련주는 강세임.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전화에서 조선과 LNG 구매, 알래스카 합작 투자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되었기 때문임.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일에 유예한 의약품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국내에서는 개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다르게 움직임.
● 미중 관세 충돌에 한국 주식시장 급락, 환율 1480원대 후반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 내린 2,295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 내린 644.51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0.4원 오른 1,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30일(1,496.0원) 이후 1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공포에 더해 중국 위안화 약세,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가 겹겹이 쌓이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탓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8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도 1천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천99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