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엔터주 중 하이브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및 카카오엔터 11조 밸류 매각 추진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됨.
- 카카오엔터는 2023년 IPO 추진으로 1조 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였으며, 당시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하이브, 크래프톤 등이 언급되었음.
- 현재 카카오엔터는 뮤직, 스토리미디어 등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특히 스토리 쪽에서는 웹툰 플랫폼 '레디쉬', '타파스' 인수를 통해 북미 사업 확장 중임.
- 한편, 하이브의 1분기 실적 부진 예측이 나오며, 이는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이상 감소한 것에 기인함. 그럼에도 전사적 추정치에는 변함이 없어 투자 의견은 유지되고 있음.
- 에스엠 또한 최근 PER 20배 언더로 떨어지며 가격적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평가이며, 외인 수급이 턴하고 시장이 안정될 시 하이브와 에스엠의 실적 추정치 상승 및 관세 프리존에 따른 수급성 쏠림이 기대됨.
● 카카오엔터 11조 매각설... 엔터주 일제히 급락, 대응 전략은?
9일 증시에서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하이브는 전날보다 7.36% 내린 1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7.16%), JYP Ent.(-5.58%), 와이지엔터테인먼트(-4.4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엔터주의 급락 원인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각 추진 소식과 하이브의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꼽았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약 11조 원의 기업가치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이브, 크래프톤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이날 하이브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하이브의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 원으로, 기존 컨센서스(531억 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이상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엔터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실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이브와 에스엠을 각각 140억 원, 6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터주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이번 조정은 단기적인 이슈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하이브와 에스엠은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조정장에서도 주가 방어력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