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분 모조리 반납…모멘텀 부재속 '상방 제한'

입력 2025-04-08 13:29
수정 2025-04-08 14:51
싼 가격 외에 이렇다할 추가 상승동력 '부재'
관세 둘러싼 미·중 강대강 국면…경계심 확산


코스피가 오전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로 일단 추가 급락은 막아냈지만 여전히 이렇다할 모멘텀 부재 속에서 상방 압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간 관세를 둘러싼 강대강 상황은 시장의 경계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65포인트(0.50%) 오른 2,339.85를 기록중이다.

장 시작과 함께 2,381선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상황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0억원, 2,200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6,00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2.55%) 등이 오름세지만, 오전 대비 상승 강도는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63%, HD현대중공업이 6.72% 강세다.

반면, NAVER(-5.37%), KB금융(-2.49%), 현대모비스(-4.83%)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상황이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9포인트(1.35%) 오른 660.0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