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전현무와 '취중 라방' 사과…박나래에도 "죄송"

입력 2025-04-08 10:20


방송인 전현무와 술을 마신 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수 보아가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아는 전날 밤 팬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보아는 이 라이브 방송에서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고 볼을 만지는 등 자유분방한 행동을 보였다.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교제설에 대해 묻자 "사귀지 않을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도 말해 뒷말을 낳았다.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