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탄 티니핑…현대차-SAMG엔터, 애니메이션 제작

입력 2025-04-08 09:57
10분 분량 스핀오프 제작...다음달 공개
레이싱 대회 출전 줄거리


현대자동차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와 협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티니핑은 유튜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넘기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작이다.

양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 분량의 파생작인 스핀오프를 제작할 계획이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5를 모델로 한 현대차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는 줄거리다.



티니핑 세계관에 기업 브랜드가 접목해 제작되는 첫 콘텐츠로 필름은 다음달 1일 공개된다.

또 양사는 다음달부터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유스 어드벤처 2025'에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스낵무비인 '밤낚시'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현대차가 성장 세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색다른 경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성장과 교육, 꿈과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려는 현대차의 니즈가 티니핑 캐릭터들의 정체성과 어우러져 특별한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 간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