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조심"...영남 건조하고 강한 바람

입력 2025-04-08 08:59


8일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여전하겠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경산과 포항, 경남 밀양, 울산, 제주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의 강풍이 이어져 화재 위험이 크겠다.

9∼1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다소 가시겠다.

9일과 10일 제주엔 10∼40㎜, 광주와 전남엔 5∼20㎜, 나머지 지역 대부분엔 5∼1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기질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와 오전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겠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낮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밤에 북서풍이 불면서 점차 낮아지겠다.

이날도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이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9도, 인천 9.3도, 대전 13.9도, 광주 13.2도, 대구 16.9도, 울산 16.7도, 부산 15.1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3도일 것으로 예상되어 낮과 밤 기온 차가 남부 내륙에서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날이 맑아 밤에 복사냉각이 이뤄지면서 9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 밤까지 시속 30∼60㎞(9∼16㎧)의 강풍이 불고 1.5∼3.5m 높이의 물결이 치겠다.

(사진=연합뉴스)